SBS 뉴스

뉴스 > 정치

조명균 "국민소통 부족한 부분 많아…더 많은 말씀 듣겠다"

안정식 북한전문기자

입력 : 2018.11.21 14:06|수정 : 2018.11.21 15:10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위해 바쁘게 달려오면서도 국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부족한 부분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조명균 장관은 숭실평화통일연구원 추계 학술대회에서 축사를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확고하게 정착시키고 남북관계를 지속 가능하게 발전시켜 나가는 길에서 앞으로 보다 많은 국민들의 말씀을 듣고 함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지난해부터 정부는 시민사회와 협력해 통일문제에 대한 사회적 대화의 틀을 만드는 작업을 추진했다"면서 "모든 국민의 공론을 모아 '통일국민협약'을 체결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한반도 정책의 중요한 과제"라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신 분들 모두가 대화를 통해 서로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었고 생각의 차이도 좁힐 수 있었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견해가 다른 사람들이 공통점을 찾아 나가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다양성을 더해나갈 때 남북관계도 통일정책도 더욱 풍부해지고 지속 가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