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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찾은 이해찬 "서해평화수역 되면 공포 사라질 것"

권란 기자

입력 : 2018.11.20 11:12|수정 : 2018.11.20 13:35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서해 연평도를 찾아 9·19 남북 군사분야합의서에 따른 서해 평화수역 설정 추진을 환영하며 남북 평화체제를 견고히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0일) 오전 연평부대를 방문해 "2010년 포격으로 많은 분이 피해를 입었고 아직도 공포가 남아 있는데, 이제 평화 수역이 되면 공포가 사라지고 주민이 안심하고 어업을 할 수 있는 좋은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서해 평화구역 설정하는 남북 간 협의가 잘 진행되고 있고 군사합의서를 서로 지키는 노력이 시작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다시는 냉전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다해야 할 것"이라며 "이곳에서 근무하는 우리 군의 안전도 크게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연평부대 장병을 격려한 뒤 연평도 평화공원을 찾아 연평 포격전 전사자 위령탑을 참배했습니다.

오늘 연평도 방문에는 김해영·이형석 최고위원과 안규백 국회 국방위원장, 윤호중 사무총장, 윤관석 의원이 함께했습니다.

이 대표는 이어 연평면사무소에서 주민들과 간담회를 열고 서해 평화수역 추진 이후 연평도 상황 등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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