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지개발지구의 보도블록 공사를 도와주는 대가로 수천만 원대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간부 2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는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LH 과장 A씨와 B씨 등 2명을 구속기소했습니다.
A씨 등은 2012년부터 수년 동안 수도권 택지개발지구에서 특정 업체가 보도블록 공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브로커들에게 수천만 원의 금품과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검찰은 공사 청탁을 대가로 뇌물을 준 혐의로 브로커 5명을 같은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은 이들 브로커에게 공사를 대가로 금품과 향응을 받은 직원들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계속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