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국제

베트남 휴양지 냐짱서 폭우로 최소 18명 사망·실종

정혜진 기자

입력 : 2018.11.19 13:51|수정 : 2018.11.19 14:04


베트남 남부 휴양지 냐짱에 어제(18일) 폭우가 쏟아져 산사태 등으로 최소 18명이 숨지거나 실종됐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그젯밤 상륙한 제27호 태풍 '도라지'가 어제 오전 열대성 저기압으로 약화하면서 12시간 만에 무려 380㎜의 물폭탄을 쏟았기 때문입니다.

산사태와 담 붕괴 등으로 일곱 살 어린이 등 최소 12명이 목숨을 잃었고 6명이 실종됐습니다.

희생자 가운데 일부는 관광객으로 확인됐고, 이 가운데 외국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학교와 주택, 도로 등이 침수해 이재민 1천400명이 발생했습니다.

철도 일부가 물에 잠겨 열차 운행이 한때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사진=베트남뉴스 캡처)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