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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2관왕 히르셔, 스키 월드컵 남자 회전 우승

유병민 기자

입력 : 2018.11.19 08:31|수정 : 2018.11.19 08:33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가 국제스키연맹월드컵 남자 알파인 회전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히르셔는 어제 핀란드 레비에서 열린 월드컵 남자 알파인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 51초 04로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해 2월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대회전과 복합 2관왕에 오른 히르셔는 월드컵 통산 우승 횟수를 59회로 늘렸습니다.

히르셔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월드컵 알파인 종합 우승을 7년 연속 차지한 '스키 황제'입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에 이어 6월 결혼한 히르셔는 10월 아빠가 됐고, 시즌 첫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히르셔에 이어 헨리크 크리스토페르센이 0.09초 차로 2위에 올랐습니다.

1분 52초 45로 3위를 차지한 안드레 뮈레르는 35세 311일에 월드컵 회전 시상대에 올라 이 부문 최고령 입상 기록을 세웠습니다.

종전 기록은 2014년 패트릭 탈러가 세운 35세 307일이었습니다.

이 대회에 출전한 경성현은 1차 레이스를 마치지 못해 순위권에 들지 못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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