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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영국과 北 불법환적 차단방안 논의…제재이행 민간과 협력"

김수영 기자

입력 : 2018.11.17 04:51|수정 : 2018.11.17 06:19


▲ 국무부 국제안보비확산국(ISN)은 26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지난 5월 18일 파나마 선적 상위안바오(SHANG YUAN BAO)호와 북한의 백마(PAEK MA)호 간 화물을 옮겨싣는 모습이라며 사진들을 소개했다. 백마호 선체 한쪽 면에는 푸마(PUMA)라는 가짜 이름이 적혀있었고, 배 뒤편 백마호 이름 일부는 페인트로 가려졌다.

미국과 영국이 회의를 열어 북한의 해상 불법 환적과 무역 및 기타 제재 회피 활동을 차단하기 위해 민간 부문에서 할 수 있는 조처를 논의했다고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양국이 런던에서 열린 회의에서 해상보험과 상품 거래, 기타 연관 분야의 대표자들을 만나 이 같은 방안을 협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국무부는 북한이 유엔이 금지한 핵과 미사일 프로그램을 위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불법환적과 무역, 기타 제재 회피 활동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양국은 유엔 제재를 완전히 이행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들을 취하고 유엔 제재에서 금지된 활동에 관여한 선박에 대한 보험과 기타 서비스 제공을 금지하기 위해 해상업계와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미국무부ISN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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