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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집 2채 이상' 다주택자 1년 새 14만 명 증가

화강윤 기자

입력 : 2018.11.16 12:51|수정 : 2018.11.16 12:51


집을 두 채 이상 가진 다주택자가 1년 새 14만 명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6일) 발표한 '2017년 주택소유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전국에 주택을 소유한 개인 1천496만 4천 명 가운데 주택 1채를 보유한 이들은 85%가량인 1천155만 1천명, 2채 이상 소유한 경우는 15%가량인 211만 9천 명이었습니다.

2채 이상의 집을 가진 다주택자는 1년 전과 비교해 14만 명 늘었고 비중은 0.6%포인트 늘었습니다.

다주택자 증가 수는 지난 2012년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이후 2015년 15만 8천478명이 늘어난 이래 이번이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주택을 5채 이상 가진 대량 소유자는 전년보다 6천 명 늘어난 11만 5천 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국에서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거주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 강남구로 22.0%에 달했고, 서초구와 제주 서귀포시, 세종시가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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