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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당국자 "中 타협안, 무역갈등 중대 돌파구 되긴 어려워"

송인호 기자

입력 : 2018.11.16 08:08|수정 : 2018.11.16 08:08


미중 무역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중국 측 타협안이 중대한 돌파구가 되기는 어려워 보인다고 로이터통신이 익명의 미국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고위 당국자는 "중국이 서면으로 무언가를 제안했다는 것은 좋은 신호"라면서도 "이번 제안에 대해선 회의적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이 미국 측에 제안한 타협안은 총 142개 항목을 아우르고 있으며, 현재 트럼프 행정부가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이 당국자는 덧붙였습니다.

특히 내년부터 적용되는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추가 관세를 막을 정도로 충분한 제안인지를 평가하기는 너무 이르다며 무역갈등의 중대한 돌파구가 될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덧붙였습니다.

미국 측의 이런 언급은 미·중 무역합의에 대한 과도한 낙관론을 경계하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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