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오늘(15일) 강원도 철원지역 중부전선에 있는 전방 GP의 상부구조물을 TNT 폭파 방식으로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
군 당국이 폭파 방식으로 GP 시설물을 철거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남북은 각각 11개 시범철수 대상 GP의 병력과 장비 철수가 지난 10일 완료됨에 따라 11일부터 GP 시설물 철거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비무장지대 환경보존과 작업자들의 안전 문제 등을 고려해 주로 굴착기를 동원해 철거하고 있지만 굴착기를 옮기기 어려운 곳은 오늘처럼 폭발물을 활용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