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지난 13일, 중국 상하이이스트 등 외신들은 네이멍구 자치구 후허하오터의 도로에서 발견된 한 강아지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 강아지는 지난 8월 21일부터 도로 중앙분리대 옆에서 자리를 지키기 시작했습니다. 그날은 바로 강아지의 주인이 교통사고로 숨진 날이었습니다.
주인이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모르는 강아지는 그 뒤로 사고가 난 자리에 꿋꿋하게 앉아 사랑하는 주인이 돌아오길 기다렸습니다.
지역 주민들은 이를 불쌍히 여겨 먹을 것을 주며 달래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습니다. 강아지는 손길을 거부하고 달아났다가 사람들이 떠나면 다시 자리로 돌아와 망부석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