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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중 60대 숨져…긴급 안전점검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11.15 09:53|수정 : 2018.11.15 10:03


제주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을 하던 현장 노동자가 숨지는 사고가 나 제주시가 방제작업 대상 전 지역에서 긴급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오늘(15일) 새벽 6시 55분쯤 제주시 오라2동 월정사 부근 과수원에서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작업 중이던 65살 김 모 씨가 잘려 쓰러지는 나무에 머리를 부딪친 뒤 깔려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제주시에 따르면 나무를 자른 뒤 쓰러지는 것을 김씨가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해당 지역은 제6차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 제주2사업구입니다.

시는 관할 모든 지역에서 오늘 진행하던 방제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긴급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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