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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도심 곳곳 녹지 조성…인천시 '그린 에코시티' 변신

이정은 기자

입력 : 2018.11.14 18:08|수정 : 2018.11.14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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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시가 도심 곳곳에 녹지공간과 둘레길 등을 조성합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기자>

인천의 대표적 구도심인 용현동 숭의역 주변입니다. 주변의 낡은 가옥들이 철거된 공터에 녹지공간이 꾸며졌습니다.

이곳부터 인근 인하대역까지 1.5㎞ 거리의 2만1천㎡ 부지가 지역주민들이 쉴 수 있는 대규모 도심 숲으로 탈바꿈합니다.

인천시는 이곳에 내년까지 40억 원을 들여 야외극장과 기찻길 산책로, 분수와 인공하천 등의 휴식공간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시내 곳곳의 공장지대나 큰 도로 옆에도 소음과 공해를 차단하기 위한 도심 숲과 최초의 천주교 영세를 받은 이승훈 역사공원이 마련됩니다.

도심의 학교와 건물 등에도 녹지공간이 확충됩니다.

[곽남현/인천시 도시녹화팀장 : 10개 건물 옥상에 녹화사업을 하고 35개 학교에 주민 쉼터를 겸할 수 있는 이른바 명상의 숲도 조성할 방침입니다.]

인천시는 내후년까지 총 8백60억 원의 예산을 들여 도심 속 57만㎡ 부지에 공원 4개와 녹지공간 2개 그리고 56개의 숲과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녹지공간과 함께 시내 9개 간선도로 27.5㎞에 화단을 설치하고 가로수를 추가로 심어 총체적인 그린 에코시티를 만든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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