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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댐 사고 복구 계속 관심"…라오스 총리 "큰 도움"

남승모 기자

입력 : 2018.11.14 13:50|수정 : 2018.11.14 13:58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14일)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와 정상회담'을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라오스 아타프 주에서 발생한 댐 사고에 대해 재차 위로를 전하고, 이재민들에 대한 인도적 지원과 피해지역 복구 지원을 위해 계속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앞서 지난 7월 라오스 아타프 주에서 SK 등 한국 기업이 시공 중이던 수력 발전댐 일부가 무너져 사망자 40명, 실종자 66명, 이재민 6천여 명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시술릿 총리는 한국 정부의 따뜻한 위로와 지원이 피해 지역 주민들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사의를 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와 함께 한-라오스 양국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꾸준히 발전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고, 라오스와도 더 견고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시술릿 총리도 고위급 인사교류를 포함해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강화하는 등 양국 우호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화답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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