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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누 한 장에서 시작된 아이디어…사회 변화 꿈꾸는 젊은이들

입력 : 2018.11.14 08:45|수정 : 2018.11.1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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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학생들 사이에선 우리 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 돈도 버는 사회적 기업에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고민과 경험을 공유하며 사회 혁신을 꿈꾸는 이들 만나볼까요?

플리마켓이나 호텔 등에서 볼 수 있는 이 비누는 직접 가꾼 채소로 만든 것으로 한 사회적 기업에서 일하는 발달장애인들이 함께 만들었습니다. '판매가 늘어 더 많은 이들을 고용할 수 없을까'하는 기업의 뜻에 공감한 대학생들이 있습니다.

미용에 관심 있는 20대 남성에 더 집중한다든가 여름철 풋케어에 주목한다는 등 의견을 냈고 이는 SNS에서 큰 인기를 끌었습니다. 사실 이 아이디어는 한 대학의 사회 혁신가를 길러내는 수업 도중 이뤄졌습니다.

[신현상/한양대 경영대학 교수, ENSI 참여 교수 : 사회적 기업이라고 한다면, 사회적 문제를 좀 더 효율적으로 지속 가능하게 해결하기 위해서 사회 혁신을 만들어낼 수 있는 조직을 얘기하는 거고요. 기존처럼 칠판에 뭘 쓰고 수업을 듣고 피동적인 교육으로는 한계가 있고요. 이 문제에 대해서 공감하고 어떤 새로운, 창의적인 접근 방법이 필요한지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여러 교수님들이 사회 혁신가를 위한 수업 등을 고민하기 위해 교육자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장용석/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ENSI 참여 교수 : (ENSI는) 행복나눔재단에서 연구자들이나 혁신 실행가들이 모여서 어떻게 하면 좋은 사회 혁신가를 교육해 낼 수 있을까를 함께 고민하는 공공장 같은 플랫폼 역할을 합니다.]

교수님을 위해 콘퍼런스와 워크숍을 열고 연구도 지원하는데요.

[장용석/연세대 행정학과 교수, ENSI 참여 교수 : 열정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서 함께 해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더 많은 혁신가가 필요합니다.]

함께 모여 고민하면 사회 변화를 꿈꾸는 인재들이 더 많아지고 더 나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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