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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무부 "북미 고위급회담 일정 다시 잡히길 기대"

박찬근 기자

입력 : 2018.11.14 07:46|수정 : 2018.11.14 07:46


미국 국무부는 현지시간 13일,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대남담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의 고위급 회담 일정이 다시 잡히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헤더 나워트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적당한 시기에 회담이 잡히길 기대한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폼페이오 장관과 김 부위원장의 고위급 회담은 지난 8일 뉴욕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북측의 요구로 연기됐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고위급 회담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내년 초에 김 위원장과 만날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무부는 북미가 고위급 회담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워트 대변인은 "우리와 북한 정부 간 통신은 정기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며, 우리는 계속해서 북한 사람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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