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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산 제동' 국제유가 7%대 폭락…3년만의 최대 낙폭

최대식 기자

입력 : 2018.11.14 06:22|수정 : 2018.11.14 06:42


산유국들의 감산 움직임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국제유가가 오늘 폭락했습니다.

뉴욕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어제보다 1배럴에 4.64달러, 7.74% 하락한 55.29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어제 배럴당 60달러 선을 내준 이후 급격히 무너진 모양샙니다.

이로써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12거래일 연속으로 약세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1월 16일 이후 1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또 하루 낙폭으로는 2015년 9월 이후로 3년여 만에 가장 컸습니다.

유가는 산유국들의 감산 움직임에 제동이 걸린 데다, 글로벌 원유수요도 당초 기대치보다 적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주저앉은 것으로 분됩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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