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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팀킴의 호소' 컬링 19일부터 특정감사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11.13 10:42|수정 : 2018.11.13 10:45


문화체육관광부가 컬링 전 여자 국가대표팀 '팀킴'의 호소문과 관련해 경상북도, 대한체육회와 공동으로 특정감사를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합동 감사반은 문체부의 총괄 아래 문체부 2명, 경북도 2명, 체육회 3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되며,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주에 걸쳐 15일간 감사를 진행하고 필요할 경우 기간을 연장합니다.

감사를 통해 문체부는 팀킴 호소문의 사실 여부를 조사하고 경북체육회 컬링팀, 대한컬링경기연맹, 의성 컬링훈련원 운영 등에 어떤 문제가 있었는지도 살펴볼 예정입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일명 '팀킴'은 최근 호소문을 통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했습니다.

문체부는 이번 감사를 통해 선수 인권 침해와 조직 사유화, 회계 부정 등의 비리가 확인될 경우 엄중하게 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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