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여자복식 이소희-신승찬이 2018 중국 오픈 배드민턴 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계랭킹 9위 이소희-신승찬은 중국 푸저우에서 열린 대회 여자복식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4위 일본의 마쓰토모 마유-나가하라 와카나를 2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듀스 접전 끝에 1세트를 따낸 이소희-신승찬은 2세트에서도 상대 팀의 막판 추격을 뿌리치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이소희-신승찬은 지난해 10월 말 덴마크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만에 국제대회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소희-신승찬은 어제 준결승에서는 세계랭킹 2위이자 2016 리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일본의 마쓰토모 미사키-다카하시 아야카를 2대 0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여자복식 김소영-채유정은 준결승에서 마쓰토모 마유-나가하라 와카나에게 패해 3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따라 배드민턴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했습니다.
이소희-신승찬의 이번 대회 우승은 올해 배드민턴 국가대표팀의 세계배드민턴연맹 최고 수준의 대회인 슈퍼 750 대회에서 첫 우승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