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홍준표 "北에 보낸 귤 상자 속에 귤만 들어있다고 믿겠나"

민경호 기자

입력 : 2018.11.11 18:07|수정 : 2018.11.11 18:07


자유한국당 홍준표 전 대표가 "군 수송기로 북에 보냈다는 귤 상자 속에 귤만 들어 있다고 믿는 국민이 과연 얼마나 되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홍 전 대표는 오늘(1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미 그들은 남북정상회담의 대가로 수억 달러를 북에 송금한 전력도 있었고, 최근에는 유엔 제재를 무시하고 석탄을 몰래 거래한 사건도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홍 전 대표는 "이러다가 한국이 미국이나 유엔으로부터 세컨더리 보이콧을 당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겠느냐"며 "살얼음을 딛는 듯한 요즘"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홍 전 대표는 최근 문 대통령의 경제라인 인사에 대해 "'김앤장'보다 더한 좌파 정책을 추진해 나라 살림은 더욱더 어려워질 것"이라며 "현 정부에서는 나라 경제가 회복되기 어렵다고 본다"고 주장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