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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컬링, 중국 꺾고 아시아태평양선수권 결승 진출

유병민 기자

입력 : 2018.11.09 00:29|수정 : 2018.11.09 00:29


여자컬링 대표팀이 2018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 준결승에서 난적 중국을 꺾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김민지 스킵이 이끄는 여자컬링 대표팀은 8일 강릉컬링센터에서 열린 대회 준결승전에서 중국을 7대 4로 꺾었습니다.

이 승리로 대표팀은 오는 토요일 낮 12시 30분에 열리는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결승 상대는 내일 일본과 홍콩의 준결승전 승자입니다.

대표팀은 1대 1로 맞선 4엔드 김민지 스킵의 활약으로 3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고, 5엔드와 6엔드 상대 실수로 1점씩 더 보태 달아났습니다.

거센 추격을 하던 중국은 우리가 10엔드에 1점을 뽑자 패배를 인정하고 악수를 청했습니다.

대표팀은 이번 대회 은메달을 확보한 것은 물론, 내년 초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 출전권도 획득했습니다.

현재 대표팀은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킴'을 꺾은 춘천시청 팀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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