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정치

유인태 "'국회특활비 공개' 판결 불복해 낸 항소 취하할 것"

김정인 기자

입력 : 2018.11.07 21:59|수정 : 2018.11.07 21:59


유인태 국회 사무총장은 2016년 하반기 국회 특수활동비 내용을 공개하라는 법원 판결에 불복해 항소한 것을 취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 총장은 국회 운영위원회가 국회사무처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특활비 공개 문제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의 질의에 "항소를 취하하고 공개하려고 한다"고 밝혔습니다.

유 총장은 "원래 10월 말에 취하하려고 했는데 정책개발비 문제로 시끄러운 판에 뚱딴지같이 공개하겠다고 하면 꼭 면피하는 것처럼 비칠 것 같아서 시기를 늦췄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7월 국회에 2016년 6월부터 12월까지 예비금 집행 세부내용, 특수활동비 및 업무추진비 집행 세부내용 등을 공개하라고 판결했고, 국회는 항소했습니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