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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포틀랜드, 맥컬럼 40득점 앞세워 밀워키 연승 저지

소환욱 기자

입력 : 2018.11.07 15:58|수정 : 2018.11.07 15:58


미국프로농구(NBA)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가 40점을 따낸 C.J 맥컬럼을 앞세워 밀워키 벅스의 연승 도전을 무산시켰습니다.

포틀랜드는 오늘(7일)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모다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밀워키를 118대 103으로 꺾고 2연승을 따냈습니다.

맥컬럼이 3점슛 5개를 포함해 40점을 뽑으면서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습니다.

밀워키는 지난 2일 보스턴 셀틱에 117대 113으로 잡혀 시즌 첫 패배를 당한 이후 새크라멘토 킹스를 144대 109로 물리치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하는 듯했습니다.

하지만 포틀랜드에 다시 덜미를 잡히면서 상승세를 살리지 못했습니다.

전반을 57대 51로 앞선 포틀랜드는 3쿼터에서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습니다.

포틀랜드의 맥컬럼은 3쿼터에서만 3점슛 1개에 2점슛 8개를 몰아쳐 혼자서 19점을 따냈고, 덕분에 포틀랜드는 3쿼터에서만 34점을 쌓으면서 91대 77을 만들었습니다.

맥컬럼의 외곽포는 4쿼터에서도 빛났습니다.

마지막 반격에 나선 밀워키가 경기 종료 7분 13초를 남기고 토니 스넬의 3점슛으로 98대 93, 5점 차까지 추격했습니다.

위기 상황에서 포틀랜드는 맥컬럼의 3점포가 적중하며 101대 93으로 달아났습니다.

맥컬럼은 경기 종료 22.4초를 남기고 또다시 3점포를 가동해 118대 113을 만들면서 포틀랜드의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포틀랜드는 서부 콘퍼런스 선두인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와 승차를 2경기로 줄이고 3위를 유지했습니다.

반면 밀워키는 동부 콘퍼런스 선두인 토론토 랩터스와 승차가 1.5경기로 벌어진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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