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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릭] '반려견 산책 금지' 내린 中 도시, 그 까닭은?

입력 : 2018.11.07 18:04|수정 : 2018.11.07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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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반려견 산책 금지'입니다.

반려견의 길거리 산책을 금지한 도시가 있어 논란이 뜨겁습니다.

하루 종일은 아니고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산책을 금지한 겁니다.

이 규칙을 만든 곳은 바로 중국 윈난성 원산시 당국입니다.

애견문화가 도입된 지 얼마 안 된 중국에서 견주들이 개의 배설물을 잘 치우지 않고, 개가 행인을 물어 광견병에 걸릴 수도 있기 때문에 내린 조치라고 하는데요, 찬반 양론이 팽팽합니다.

찬성 측은 견주가 정말로 개를 사랑한다면 아침 일찍 또는 밤늦게 개를 산책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도시도 채택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는데요, 반대 하는 이들은 개를 키우려면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하는 거냐, 아예 애완견을 키우는 것을 금지하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를 본 국내 누리꾼들은 "시민의식 없는 견주들 정말 문제 많아요 한국도 도입해야 합니다." "산책 시간만 기다리는 강아지들이 무슨 죄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사진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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