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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계엄군 성폭행' 통렬히 반성"…머리 숙인 정경두

유영규 기자

입력 : 2018.11.07 14:48|수정 : 2018.11.0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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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오늘(7일)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성폭행 사실이 확인된 것과 관련해 정부와 군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직접 발표한 사과문'을 통해 5·18 민주화운동 당시 성폭력에 대한 정부 조사에서 계엄군 등에 의한 성폭행과 추행, 성고문 등 여성인권 침해행위가 확인됐다"면서 사과하고 머리를 숙였습니다.

정 장관은 "계엄군 지휘부의 무자비한 진압 작전으로 무고한 여성 시민에게 감당할 수 없는 피해를 준 것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국방부는 앞으로 출범하는 '5·18 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 조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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