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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남성, 성폭행 하려다 흉기로 찔러…경찰에 체포

장민성 기자

입력 : 2018.11.07 05:42|수정 : 2018.11.07 05:42


휴대전화 데이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만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가 흉기를 휘두른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오늘(7일) 새벽 0시 반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주택가에서 26살 김 모 씨를 강간미수와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씨는 휴대전화 데이트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난 20대 여성 A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습니다.

김 씨는 A씨를 성폭행하려다 A씨가 달아나자 쫓아가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범행 당시 술을 마신 상태였으며, 지구대에 연행된 뒤에도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목과 어깨 사이를 찔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는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술에서 깨는 대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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