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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리선권 냉면발언 추측으로 남북관계 전반 판단 부적절"

남정민 기자

입력 : 2018.11.07 01:26|수정 : 2018.11.07 01:27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리선권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장의 '냉면 발언'과 관련해 "맥락과 배경을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한 사람 발언에 대한 추측으로 남북관계 전반을 판단한다는 것은 아주 적절치 않다"고 밝혔습니다.

정 실장은 어제(6일)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자유한국당 정유섭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정 실장은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과거처럼 실무급 협상이 아니라, 이번엔 남북미 정상이 세계에 약속한 '톱다운'방식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 실장은 아울러 "북미 간 신뢰가 구축되지 않은 상황에서 핵물질과 핵무기 등 리스트를 신고하라는 것은 북한 입장에서 공격 목표를 제출하라는 것과 마찬가지"라는 김정은 위원장의 발언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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