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고위급 회담 후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들이 만나 협의하는 방안을 정부가 추진하고 있습니다.
김득환 외교부 부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한미가 아주 긴밀하게 소통하고 조율해 오고 있다"며 "이번 북미 협상 결과와 관련한 한미 간 협의도 이뤄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부대변인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등의 방미 일정도 우리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본부장 방미 계기에 한미 워킹그룹 구성과 출범 등에 있어서 상세히 이야기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도훈 본부장은 현지시간 8일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간 고위급 회담 논의 결과를 공유받고 후속 전략을 조율하기 위해 이르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해 스티븐 비건 대북특별대표와 회동할 전망입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