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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전 절실한 서민 이용해 '휴대폰깡'…58억 챙긴 일당 검거

정다은 기자

입력 : 2018.11.06 12:59|수정 : 2018.11.06 12:59


급히 돈이 필요한 대출 희망자에게 휴대전화를 개통하게 하고, 이 전화를 중고 매입상에게 팔아 돈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사기 및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등의 혐의로 휴대전화 판매점 업주 27살 A씨 등 20명을 검거하고, 이 중 2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 일당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 9월까지 대출 희망자 2천500여 명을 상대로 최신 휴대전화 5천여대를 개통하도록 하고, 이들 단말기를 중고 매입상에게 팔아 약 58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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