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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쿠바 지도자 노동당 집무실로 초대…이틀째 '특급 의전'

김아영 기자

입력 : 2018.11.06 11:12|수정 : 2018.11.06 11:12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방북 이틀째를 맞은 미겔 디아스카넬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 내외를 자신의 집무실이 있는 노동당 본부청사로 초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어제(5일) 노동당 본부청사로 디아스카넬 의장과 부인 리스 쿠에스타 여사를 초청해 담화와 만찬을 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과 리설주 여사는 노동당 본부청사 현관에서 디아스카넬 의장 내외를 맞이했으며, 김 위원장이 직접 본부청사를 소개하고 면담실로 안내했습니다.

두 정상은 담화에서 한반도 정세와 국제관계 분야에서의 여러 문제에 대하여 솔직하고 진지한 의견을 나눴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본부청사에서 담화에 이어 만찬도 함께했다면서, 만찬장에서는 다양한 화제로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냈다고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저녁에는 김 위원장 부부가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디아스카넬 의장 내외와 함께 대집단체조 '빛나는 조국'을 관람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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