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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억 원대 해외 도박사이트 운영한 일당 검거

정다은 기자

입력 : 2018.11.06 10:04|수정 : 2018.11.06 14:06


태국에서 1천억 원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해온 일당이 검거됐습니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국민체육진흥법위반 혐의로 일당 4명을 검거해 이중 총책 43살 A씨 등 2명을 구속했습니다.

또, 이들이 운영한 사이트에서 스포츠 도박을 한 51명과 통장 명의를 제공한 6명 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씨는 친형 44살 B씨와 사촌, 지인 등과 함께 지난 2011년 4월부터 올해 10월까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 4개를 운영하며 수익 약 47억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가 운영한 사이트에서 오간 판돈만 1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만든 사이트에서 도박한 피의자들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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