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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완 "정부-국민 간 경제 상황인식 괴리…정책 기조 변해야"

김정인 기자

입력 : 2018.11.05 15:16|수정 : 2018.11.05 15:16


민주평화당 장병완 원내대표는 "경제의 어려움에 대한 정부의 인식과 국민 인식 간에 괴리가 많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장 원내대표는 청와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여야 5당 원내대표 간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 첫 회의 모두발언에서 "투자·생산·고용 등 모든 지표가 안 좋게 나오는데 정부의 인식은 그렇지 않아 국민이 정책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장 원내대표는 "국민과 정부 간 괴리감을 좁히고 국민이 정책 효과를 체감하도록 최저임금 속도 조절, 탄력근로제 확대, 노동시간 유연화 등 정책 기조에 변화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장 원내대표는 또 "지역균형발전을 통해 국토가 골고루 발전해야 하지만 예비타당성 제도 등이 이를 뒷받침할 수 없게 작동하고 있다"면서 그 예로 최근 정부가 발표한 새만금 태양광단지 조성 발표를 들었습니다.

장 원내대표는 "정기국회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 중 하나는 선거구제 개혁"이라면서 "대통령께서도 적극 지지한다고 해주셨지만 거대 양당이 한 걸음씩 물러서서라도 오늘 합의를 도출하도록 힘을 실어달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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