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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 드론 띄워 공사장 미세먼지·소음 감시

홍순준 기자

입력 : 2018.11.05 11:23|수정 : 2018.11.05 11:23


전국에서 재건축현장이 가장 많은 서울 서초구가 드론을 띄워 공사장 미세먼지와 소음을 감시합니다.

서초구는 미세먼지·소음 등 각종 민원을 최소화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항공촬영용 드론 3대를 투입해 주 1회 이상 공사장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구는 올해 1월부터 공사문화정착 태스크포스에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해 '미세먼지· 소음감시시스템'을 운영한 결과 공사장 민원이 하루 평균 50여 건에서 11월 현재 10여 건으로 대폭 감소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사장 내부 육안점검에는 한계가 있어 드론 촬영으로 위해요인을 잡아내 사전제거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구는 공사장 200여 곳을 서초, 방배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점검합니다.

단속반은 현장에서 공사장 환경 위해요인을 드론 촬영해 모니터링 노트북으로 확인 후 즉시 시정조치합니다.

구는 지난 1일 서초동 인근 공사장 2곳을 대상으로 드론 촬영을 시범 실시한 결과 방진덮와 건설현장 차량 바퀴의 먼지나 모래를 씻는 시설, 소음유발시설, 불법적치물 등 총 5건에 대해 위반사항을 적발해 위해요인을 선제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초구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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