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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아동수당 대상·금액 확대 주장에 "숙고 없이 하는 말"

김정인 기자

입력 : 2018.11.05 10:19|수정 : 2018.11.05 10:40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대통령께서 말했지만, 함께 잘사는 포용국가가 이번 예산안의 가장 중요한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가족행복 5대 예산인 아동수당, 청년지원금, 근로장려금, 일자리 안정자금, 기초연금을 중심으로 포용국가를 지향하는 예산안을 잘 심사해서 통과되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특히 "자유한국당이 반대해 상위 10%에 해당하는 가구에 아동수당을 안 줬었는데 이번에 동의했다"며 "보편적 복지의 시발이라고 볼 수 있는데 원래 이렇게 갔어야 했는데 늦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그 후로 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여러 얘기를 하는데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하는 말인 것 같다"며 "정책위가 더 깊이 분석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동수당의 대상과 액수를 확대하고, 임산부 30만 명에게 200만 원을 주며 출산장려금 2천만 원도 일시 지급하겠다는 김 원내대표의 내년도 정부예산안 심사계획을 겨냥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대표는 또 오늘 출범하는 국가경제자문회의와 관련해 "민생경제의 활력을 제고하는 노력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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