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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등산객과 어울리던 새끼 반달가슴곰 결국 쇠창살 갇혀

노동규 기자

입력 : 2018.11.04 07:47|수정 : 2018.11.04 15:18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 종복원기술원은 지리산에 방사했던 반달가슴곰, 'RM-62'의 방사사업을 중단한다고 밝혔습니다.

종복원기술원은 지난해 11월 러시아에서 들여와 지리산국립공원에 방사한 키 138㎝, 몸무게 58.7㎏ 상당의 새끼 수컷 반달가슴곰 'RM-62'를 야생에서 회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술원 측은 RM-62가 지리산 등산객이 주는 먹이에 익숙해져 야생성 복원이 어렵다며, 겨울잠이 들기 전 포획해 전남 구례 종복원기술원 우리에 가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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