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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부문 단순노무·임시일용직 급증…月 200만 원 미만 4만 5천 명↑

정경윤 기자

입력 : 2018.11.04 06:38|수정 : 2018.11.04 09:39


올해 공공부 저임금 근로자 수가 최근 5년 사이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통계청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공공 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 행정' 분야에서 한 달에 200만원 미만을 받는 취업자 수는 올해 상반기 기준 38만7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만5천명 많았습니다.

공공행정 분야는 200만원 이상을 받는 취업자가 3만7천명 증가했지만, 200만원 미만을 받는 저임금 취업자가 늘어난 겁니다.

업무가 간단하고 요구되는 기술 수준이 낮은 단순노무 종사자가 급증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공공행정 분야의 단순노무 종사자는 올해 상반기 기준 25만2천명으로 1년 전보다 3만2천명 늘었습니다.

불안정 노동을 하는 이들도 늘었습니다.

올해 상반기 공공행정 분야 상용근로자는 2만8천명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임시일용 근로자는 5만3천명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공공부문 일자리를 늘리는 것은 실업자 증가 속도를 늦추는 효과는 있지만, 고용의 질 개선이라는 측면에서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정부는 최근 중앙 부처, 공공기관, 고용·산업위기지역 지방자치단체가 청년·50∼60대 신중년·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5만9천개를 만들 계획이며, 여기에는 고용 기간이 두 달 정도인 단기 일자리가 다수 포함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