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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만난 시진핑 "트럼프와 관계 나쁘지 않다"

김정기 기자

입력 : 2018.11.03 15:24|수정 : 2018.11.03 15:24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지난달 하순 방중한 아베 일본 총리에게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관계가 나쁘지 않다"고 말했다고 아사히신문이 전했습니다.

아사히는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한 기사에서 지난달 26일 시 주석이 중국 베이징에서 아베 총리와 정상회담을 한 뒤 이어진 만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시 주석의 발언에 대해 아사히는 미중 무역 마찰의 해결을 위해 시 주석이 의욕을 드러낸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베 총리는 당시 만찬에서 "미국과 중국이 좀 더 대화해 마찰을 해소하기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유엔 총회에 참석 중이었던 지난 9월 26일 뉴욕 기자회견에서 시 주석과의 우정에 관한 질문을 받자 "시 주석은 더이상 친구가 아닐지 모른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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