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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기대주 김하늘, GP 쇼트 8위

정희돈 기자

입력 : 2018.11.03 09:17|수정 : 2018.11.03 09:17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깊은 인상을 남겼던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하늘이 국제빙상경기연맹 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8위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하늘은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29.37점, 예술점수 26.01점으로 총점 55.38점을 받았습니다.

첫 번째 점프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에서 언더로테이티드(under rotated·점프의 회전수가 90도 이상 180도 이하로 모자라는 경우)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어 체인지 풋 컴비네이션 스핀(레벨4), 플라잉 싯 스핀(레벨3)을 소화한 뒤 트리플 루프를 뛰다 다시 한번 언더로테이티드 판정이 내려졌습니다.

김하늘은 마지막 점프 과제인 더블 악셀을 클린 처리했고, 이후 스텝 시퀀스(레벨2)와 레이백 스핀(레벨4)으로 연기를 마무리했습니다.

1위는 68.90점을 받은 러시아의 평창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알리나 자기토바가 차지했습니다.

메달의 향방이 정해지는 프리스케이팅은 4일 새벽에 열립니다.

같은 날 열린 페어 쇼트 프로그램에선 북한 렴대옥-김주식 조가 56.87점을 받아 전체 8개 조 중 5위에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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