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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자율 주행 택시' 운행…광저우서 매일 2시간씩

송인호 기자

입력 : 2018.11.02 14:11|수정 : 2018.11.02 17:29


중국 최초의 자율주행 택시가 중국 광둥성의 성도인 광저우 시에서 운행을 시작했다고 홍콩 명보가 2일 보도했습니다.

광저우 시의 버스 회사인 바이윈사는 자율주행차 개발기업의 기술지원을 받아 만든 자율주행 택시를 전날 오후 처음으로 운행했습니다.

바이윈 사는 이 택시를 매일 2시간씩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시내 대학가에서 주행하는 이 택시는 2대의 적외선 레이더와 3대의 카메라 렌즈 등을 갖춰 전후방과 좌우의 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주행할 수 있습니다.

다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택시 기사 자격증을 지닌 경험 많은 기사가 탑승해 완벽한 자율주행 택시로 보기에는 아직 이릅니다.

자율주행 택시의 기본요금은 12위안, 우리 돈 약 2천원이며,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호출할 수 있습니다.

(사진=홍콩 명보 캡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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