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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연내 비축미 방출…쌀 1만t 확대 공급"

이혜미 기자

입력 : 2018.11.02 10:14|수정 : 2018.11.02 10:28


쌀값 오름세가 지속하는 가운데 정부가 비축미를 연내 방출하고, 떡이나 도시락 업체 등에 쌀 1만t을 확대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대형유통업체와 오픈마켓 등을 통해 쌀을 할인판매하고, 외식업중앙회 등과 협업해 직거래 정보도 제공합니다.

정부는 오늘(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 관계차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쌀 수급 동향 및 관리계획과 유류세 인하 실효성 제고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회의를 주재한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은 "그간의 쌀값 상승은 지난해 쌀값 회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시장격리 물량을 확대한 데 기인했다"면서 "올해는 초과생산이 예상됨에도 쌀가격 오름세가 지속하는 모습이어서 쌀에 대해 가격 안정화 조치를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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