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뉴스 > 사회

대청도서 불법 중국 어선 2척 나포…멸치 100t 싹쓸이

원종진 기자

입력 : 2018.11.02 10:41|수정 : 2018.11.02 10:41


서해 북단 대청도 근처 해상에서 우리 해역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로 중국어선 2척이 해경에 나포됐습니다.

이들 중국어선은 어제(1일) 저녁 6시 40분쯤 인천시 옹진군 대청도 남서방 57km 해상에서 특정금지구역을 1.5㎞가량 침범해 불법조업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이 나포 작전에 나서자 이 중국어선 2척은 정선 명령을 거부하고 서해 NLL 인근 해상으로 달아났습니다.

나포 당시 중국어선 2척에는 각각 중국인 선원 13명이 타고 있었으며 멸치 100t가량도 실려 있었습니다.

해경은 선장 44살 A씨 등 중국인 선원들을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전용부두로 압송해 불법조업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사진=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 특별경비단 제공/연합뉴스)
SBS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