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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비핵화·대북제재·남북협력 논의 워킹그룹 11월 출범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10.31 15:11|수정 : 2018.10.31 15:18


한미 간 비핵화·대북제재·남북협력 등을 논의할 워킹그룹이 11월 중 출범할 것이라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습니다.

북핵 문제를 관장하는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31일)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워킹그룹은 한미협의를 체계화하고 공식화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워킹그룹의 화두는 '소통'"이라며 "한미간에 소통을 잘하고, 빈번하게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워킹그룹의 역할에 대해 "정상들이 먼저 합의한 뒤 실무자들이 세부 협상을 하는, 일명 '톱다운 방식'을 보조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실무그룹은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과 스티븐 비건 미 대북 특별대표가 주도해서 한국 외교부와 미 국무부가 함께 이끌고 나갈 것"이라며 다른 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할 수도 있다고 소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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