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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성장정책 없는 문재인 정부…분배도 끼리끼리"

최고운 기자

입력 : 2018.10.31 09:55|수정 : 2018.10.31 10:44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은 "대한민국 진보가 성장 이론이 없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는 게 소득주도성장으로, 그러니 주가가 떨어지고 경제 지표가 하강해도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진보 정부야말로 성장에 관한 확고한 정책을 갖고 있어야 하는데 현 정부는 성장대책을 내놓을 수 없는 세력에 의해 포획돼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위원장은 "경제가 이렇게 어려운데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경제 회의를 한다는 게 공정성장에 대한 분배 위주의 회의라고 들었다"면서 "분배도 끼리끼리 하는데, 서울교통공사의 고용 비리가 일자리조차 끼리끼리 분배하는 대표적인 예"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태양광과 같은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도 소위 말하는 운동권 출신이 대거 들어가 사업을 하고 있다"면서 "새만금 지역에 공론화를 거치지 않고 태양광 사업을 벌이는 것도 이와 연계됐는지 민심이 흉흉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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