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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총리 "경제주체 지혜 모아야…민주노총 경사노위 참여하길"

유성재 기자

입력 : 2018.10.31 09:45|수정 : 2018.10.31 10:49


이낙연 국무총리는 "우리의 내외 경제여건이 만만치 않다"며 "모든 경제 주체들의 지혜를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이 총리는 오늘(3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국내에서는 투자와 고용이 부진하고, 국외에서는 미중 무역분쟁과 유가 상승이 경제의 불확실성과 어려움을 더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이 총리는 "다음 달 8일 철도노조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민주노총이 11월 총파업을 선포하며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도 참여하지 않아 국민의 걱정이 크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총리는 "민주노총은 사회적 대화기구에 지금이라도 참여해서 문제 해결에 함께 해달라"고 요청습니다.

이어 "정부는 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면서도 경영계의 어려움을 덜어드릴 방안을 깊이 고민하고 있다"며 "노동계와 경영계가 경제 상황의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과정에 정부와 함께 해주시기를 간청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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