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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유럽 내 파스타 생산 540만 톤…10년간 약 60% 늘어

입력 : 2018.10.29 23:55|수정 : 2018.10.29 23:55


세계적으로 가장 유명한 요리 가운데 하나인 파스타의 유럽 내 생산이 최근 10년간 6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럽연합(EU) 통계기구인 유로스타트(Eurostat)는 최근 '세계 파스타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EU 28개 회원국에서 생산된 파스타는 모두 540만t, 53억 유로(약 6조8천900억 원 상당, 1유로=1천300원 환산)어치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0년 전보다 200만t, 60%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

EU에서 파스타를 가장 많이 생산한 나라는 '파스타의 원조'인 이탈리아로 360만t, 35억 유로(4조5천500억 원)어치를 생산했습니다.

이탈리아가 파스타 생산량과 가치에서 EU 전체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EU 회원국들은 작년에 모두 240만t의 파스타를 수출했고, 이 가운데 이탈리아가 180만t을 수출한 것으로 집계돼 4분의 3을 차지했습니다.

이탈리아는 생산된 파스타의 절반을 수출한 셈입니다.

EU에서 생산된 파스타 가운데 3분의 2는 EU의 다른 회원국으로 수출됐습니다.

파스타 수입국 1, 2위는 독일(36만3천t)과 프랑스(33만7천t)였습니다.

또 EU 역외에서 EU산 파스타를 가장 많이 수입한 나라는 미국(16만7천t)이었고, 일본(7만7천t)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연합뉴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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