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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pick] "점 빼느라 고생하셨다"…김부선, 이재명 '거짓말' 주장

이혜미 기자

입력 : 2018.10.29 11:18|수정 : 2018.10.29 11:18


'여배우 스캔들'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지사와 치열한 공방을 벌이고 있는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부선은 오늘(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점 빼느라 수고하셨다"며 "그 점을 놓고 나랑 대화한 건 잊으셨느냐"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어 "거짓을 덮으려 또 다른 거짓말을 할수록 당신의 업보는 커져만 갈 텐데 안타깝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0년 보도된 자신의 인터뷰 기사 링크를 첨부하고 자신과 이 지사의 불륜이 사실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김부선해당 기사는 '배우 김부선 "정치인과 잤다"'라는 제목으로, 김부선이 당시 지방선거에 당선된 변호사가 총각이라 주장했으나 알고 보니 유부남이었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현재 김부선은 이 지사와의 불륜 스캔들 의혹으로 소송전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김부선은 앞서 이 지사와의 불륜이 사실이라는 증거로 "이 지사의 신체 부위의 특징을 알고 있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습니다.

그러나 이 지사가 병원을 찾아 신체검증을 받은 후, 의료진이 "점이나 레이저 시술, 봉합절제 등 수술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김부선 주장의 사실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불륜 스캔들로 이 지사와 공방을 벌이고 있는 김부선은 변호인으로 선임한 강용석 변호사가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구속됨에 따라 향후 법적 대응에도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스캔들과 관련해 이 지사 측 '이재명 캠프 가짜뉴스대책단'은 김부선을 고발한 바 있습니다. 이에 김부선과 변호인 강용석은 이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 무고 혐의로 고발하고 명예훼손에 따른 3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뉴스 픽'입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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