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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8 아시아 여자농구' 한국, 대만 제압 …박인아 16득점

김형열 기자

입력 : 2018.10.29 07:03|수정 : 2018.10.29 07:03


국제농구연맹 FIBA 18세 이하(U-18) 아시아 여자 선수권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우리 대표팀이 타이완을 물리쳤습니다.

한국은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대회 첫날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타이완을 64대 56으로 꺾었습니다.

가드 박인아(18·동주여고)가 16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활약하고, 신이슬(18·온양여고)이 13득점, 이해란(15·수피아여중)이 12점을 보탠 우리나라는 전반부터 33대 20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번 대회는 A조에 한국, 호주, 타이완, 인도네시아가 편성됐고, B조는 중국, 일본, 뉴질랜드, 말레이시아로 구성된 가운데, 각 조 1위가 4강에 직행하고, 2위와 3위는 4강 진출 결정전을 벌여 이긴 나라가 4강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번 대회 4강 진출국가는 2019년 7월 태국에서 열리는 19세 이하 세계선수권 출전 티켓을 획득합니다.

2012년부터 최근 3회 연속 3위를 차지한 한국은 29일 인도네시아와 2차전을 치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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