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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국혼란' 스리랑카서 폭력사태 발생…총기 발포에 3명 부상

정유미 기자

입력 : 2018.10.28 22:21|수정 : 2018.10.28 22:21


스리랑카에서 갑작스러운 총리 해임으로 빚어진 정국혼란이 폭력적인 양상으로 번지면서 3명이 다쳤다고 외신들이 전했습니다.

스리랑카 경찰은 최근 전격 해임된 라닐 위크레메싱게 총리의 내각에서 석유장관을 맡았던 아르주나 라나퉁가 전 장관이 콜롬보 소재 국영 실론 석유 회사에 있는 사무실에 들어가려고 하는 과정에서 그의 경호원들이 총을 발사해 3명이 다쳤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마이트리팔라 시리세나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라나퉁가 전 장관을 인질로 잡으려고 시도하자 그의 경호원들이 이들에게 실탄을 발사했다고 말했습니다.

스리랑카에서는 시리세나 대통령이 그제 위크레메싱게 총리를 전격 해임하고 마힌다 라자팍사 전 대통령을 새 총리에 임명하면서 혼란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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