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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폭발물 소포' 50대 男 용의자 체포…"공화당원·범죄전력"

송인호 기자

입력 : 2018.10.27 02:54|수정 : 2018.10.27 02:54


미국 내 민주당 인사를 목표로 한 '폭발물 소포' 사건과 관련해 50대 남성 한 명이 플로리다 주에서 체포됐다고 CNN 등 미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체포된 용의자는 플로리다 주 애번투라에 거주하는 56살 시저 세이약이라는 남성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22일 억만장자인 조지 소로스의 뉴욕 자택 우편함에서 첫 소포가 발견된 이후 나흘 만에 용의자가 체포된 것입니다.

뉴욕타임스는 용의자가 등록된 공화당원이며, 1991년 이후 절도와 마약, 사기는 물론 폭발물 사용 위협 등의 범죄 이력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용의자의 전과 자료를 인용해 그가 뉴욕에서 태어났다고 설명했습니다.

미 수사당국은 이번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일 가능성과 파이프 형태의 폭발물을 담은 소포 가운데 일부는 플로리다주에서 발송된 것으로 보고 수사력을 집중해왔습니다.

앞서 지난 22일 이후 지금까지 발견된 폭발물 소포는 모두 12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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