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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 챔피언스-세계 1위 켑카 1R 이븐파…P.리드 선두(-8)

김영성 기자

입력 : 2018.10.25 18:22|수정 : 2018.10.25 18:22


미국 PGA 투어 '더CJ컵'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미국의 브룩스 켑카가 연이어 출전한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첫날 지난주 우승의 기세를 이어가진 못했습니다.

켑카는 중국 상하이의 서산 인터내셔널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븐파 72타를 적어내 공동 27위에 머물렀습니다.

8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오른 패트릭 리드에 8타 뒤져 있습니다.

올해 메이저대회 US오픈과 PGA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르며 '올해의 선수'를 차지한 켑카는 CJ컵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까지 오르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주에서 열린 CJ컵을 마치고 중국으로 건너가 치른 상하이 대회 첫날 켑카는 버디 1개와 보기 1개를 맞바꿔 이븐파에 그쳤습니다.

CJ컵에 출전하지 않은 사이 켑카에게 밀려 세계랭킹 2위가 된 더스틴 존슨은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오버파 공동 49위로 부진했습니다.

현재 세계랭킹 1위 켑카와 직전 세계 1위 존슨은 지난달 라이더컵에 미국 대표로 함께 출전한 뒤 불거진 '불화설'의 당사자이기도 해 두 선수의 경쟁에 더욱 관심이 쏠립니다.

선두 패트릭 리드의 뒤를 이어 잰더 쇼플리와 토니 피나우가 나란히 6언더파로 2타 차 공동 2위에 올랐습니다.

지난해 우승자인 잉글랜드의 저스틴 로즈는 3언더파를 쳐 애덤 스콧(호주), 이언 폴터(잉글랜드) 등과 공동 10위에 자리했습니다.

로리 매킬로이는 이븐파로 켑카,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함께 공동 27위입니다.

안병훈과 재미교포 케빈 나는 3오버파 공동 59위, 박상현은 5오버파 공동 73위에 머물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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