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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기술주 또 '털썩'…나스닥 4.43% 폭락 마감

권란 기자

입력 : 2018.10.25 06:05|수정 : 2018.10.25 06:40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핵심 동력인 기술주 주가가 큰 폭 하락한 데 따라 또 한 번 폭락 마감했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329포인트, 4.43% 폭락한 7,108.4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이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7년여 만의 최대 하락폭입니다.

나스닥 지수는 이번 달 들어서만 두 자릿수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다우 지수도 전날보다 2.41% 급락한 24,583.42에, S&P 500지수는 3.09% 떨어진 2,656.10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약보합세로 출발했던 3대 지수는 AT&T, 넷플릭스, 아마존, 구글, 애플 등 주요 기술주가 줄줄이 하락하면서 폭락으로 돌아섰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촉발한 '관세 전쟁',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긴축기조와 맞물린 시중금리 상승세 등으로 가뜩이나 취약해진 투자심리가 'IT 악재'에 직격탄을 맞은 셈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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